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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방황을 기다린 그날 후… 신부님은 아이들의 '대장'이 됐다 | 한국일보
이 길이 맞을까. 이른 아침, 승용차 한 대가 흙먼지를 만들며 비포장 도로를 털털 달렸다. 김경숙 가밀라 수녀는 체념한 표정으로 흔들리는 차에 신세를 내맡겼다. "수녀님, 무슨 큰 죄라도 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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