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영성 ㅣ 묵상

우리가 써나가는 세 권의 책

우리가 써나가는 세 권의 책


사람은 누구나 평생 세 권의 책을 쓴다고 합니다.

제1권은 과거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이 책은 이미 집필이 완료돼 책장에 꽂혀있습니다.

제2권은 현재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이 책은 지금의 몸짓과 언어 하나하나가 그대로 기록됩니다.

제3권은 미래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은 어떤 책일까요? 제2권인 현재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아마 1권과 3권은 부록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를 얼마나 충실하게 사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과거는 시효가 지난 수표이고, 미래는 약속 어음일 뿐이다. 그러나 현재는 당장 사용이 가능한 현찰이다.’

현재라는 이름의 책을 멋지게 작성해야 합니다.


사진설명: 제주교구 순례지, 황사평 성지 순교자비.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성지 순례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