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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영성 ㅣ 묵상

번아웃

번아웃
우리나라의 영재들이 미국에 가서 성공한 경우는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고, 또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대가 되면 다들 무대에서 사라진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두뇌를 너무 일찍 태워 먹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Burn Out’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20대에 열심히 공부해서, 30대에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사람에게는 번아웃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10대, 청소년들을 쥐어짜는 것이 아니라, 30대 학자를 쥐어짜야 이 세상의 과학이 발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뇌만 그럴까요? 감정에도 번아웃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처럼 감정노동과 사회적 약자를 상대하는 사람의 자살률이 올라간다고 하지요. 번아웃 상태에 들어선 것입니다. 따라서 한계를 넘어서는지 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휴식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말을 참으로 많이 합니다. 그런데 열심히 살기 위해서는 번아웃에 빠지지 않기 위한 휴식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설명: 주님의 십자가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