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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영성 ㅣ 묵상

금붕어

금붕어
금붕어는 보통 5c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가 조그마한 어항에 관상용으로 키웁니다. 그런데 만약 이 금붕어가 계속 자란다면 어떨까요? 어항의 크기도 맞지 않겠지만, 금붕어가 크면 도저히 아름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2020년 8월 8일, 인도네시아의 ‘토바’라는 호수에서 무게 15kg 크기가 1m가 넘는 거대 금붕어가 잡혔습니다. 직접 잡은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대단하다는 생각보다는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붕어는 아름답다고 말해야 하는데, 징그럽다고 말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금붕어답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는 모두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자녀가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사는 것은 아닐까요? 욕심과 이기심으로 가득 차서 주님 보시기에 징그러운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님의 자녀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랑의 삶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사진설명: 성모님과 가브리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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