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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영성 ㅣ 묵상

고민은 빨리 끝내야 합니다.


‘차를 바꿀까?’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10년 이상을 타서 주행거리가 많다는 것, 계속 새로운 잔고장이 생긴다는 것, 여기에 요즘 좋은 차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 고민의 이유입니다. 주변에서도 “경유차 10년 이상 타면 잘 탄 거야.”라면서 지금도 쌩쌩 잘 달리는 제 차 바꾸는 것은 낭비가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특히 자동차의 앞 유리가 깨져 있어서 교체해야 하고, 타이어도 모두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지금이 차를 바꿔야 할 적시인 것 같기도 합니다.
워낙 차 한 대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더는 고민하지 않기 위해 정비소로 달려갔습니다. 자동차 앞 유리를 교체하고, 타이어 역시 모두 교체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운전하시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 이렇게 큰돈 들여서 교체하고 나니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제대로 한 결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고민은 빨리 끝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민이 길수록 갈등이 커지고 삶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설명: 그리스도의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