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영성 ㅣ 묵상

100%의 행복은 없습니다.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벚나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나무를 좋아하며 이 나무의 꽃으로 인해 축제까지도 엽니다. 그렇다면 꽃 말고 이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꽃이 피는 기간도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보름에서 길어야 20일 정도입니다. 11달을 꽃 없이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은 잠깐 피는 꽃들로 인해 계속해서 사랑을 줍니다.
많은 사람이 매일 매일 행복하길 바랍니다. 계속된 꽃길이 자기 앞에 펼쳐지길 바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잠깐의 피우는 꽃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너무나 많고 그 잠깐의 행복으로도 이 세상을 힘차게 살 수 있습니다.
100%의 행복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으며 이로 인해 작은 기쁨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사진설명: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