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곧잘 건강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만 좀처럼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고작 말 끝마다 죽을 뻔 했다고 말한다. 분명한 것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 사실 죽음은 그 사람의 한 생의 결실이고 열매이다. 그 결실과 열매를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살아야 한다.
삶과 죽음 사이 자신있게 살다가도 캄캄한 밤이 있고, 물 속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살아 있어야 한다. 살아 있기 위해서는 죽음과 싸워 이겨야 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건강은 죽음과 싸워 충실한 결실을 맺어가며 건재함이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걸어간다. 그런데 제자들은 허우적 거릴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예수님을 잃어버릴 때이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그분을 잃어버리지 말고 죽을 위기일 때라도 그분과 함께 걸어야 한다. 늘 그분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태14,27)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며 죽음 앞에 평심을 찾게 되고 또 죽음의 결실을 위해 또 피땀을 흘려 살것이다.
2023.8.8.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윤병훈 베드로. ‘놀체인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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