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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연 신부

북한 씨감자 무균배양시설 '원활

주교회의 사회복지회, 배양시설 점검
2006.03.05발행 [861호]

주교회의 사회복지회, 배양시설 점검

 지난해 9월 한국 천주교회 지원으로 평양에 세워진 씨감자(감자종자) 무균배양시설이 종자 대량 생산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2월20일부터 6일간 북한을 방문, 평양 씨감자 배양시설을 둘러보고 돌아온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황용연 신부는 "종자 배양설비 가동과 감자 재배 기술 전수가 원활하게 이뤄져 6월말께는 북한에서 한국교회가 지원한 감자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신부는 "북한 주민들이 씨감자 배양 시설을 하루 3교대로 관리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 인근 농업과학원 본부에 세워진 씨감자 무균종자 배양시설은 한국 천주교회가 지난해 북한에 건립한 첫 감자종자 배양 시설로, 긴급구호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사회개발 차원 지원에서 북한 식량난 해결에 획기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는 이 시설 준공과 동시에 국내 감자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지원팀을 구성, 북한에 감자재배 기술을 이전하고 있으며, 3월말께 씨감자를 파종하는 시기에도 기술진을 이끌고 씨감자 배양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