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심리학자가 심리적 질병과 그 치유 방법을 다룬 책을 출판했습니다. 이 책은 곧바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수많은 대학과 기업에서 그를 초대했지요. 그런데 어느 날, 한 대학에서 강연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책을 집어 들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은 무려 천 페이지나 됩니다. 3천여 가지의 치료 방법과 1만여 가지의 약이 소개되었지요.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단 몇 글자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칠판에 ‘만약’과 ‘다음’이라는 글자를 쓰며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만약'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때 직업을 바꿨더라면' 등을 생각하며 갈등을 키워 가지요. 하지만 이것은 한마디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꼭 그렇게 해야지', `다음에는 그 사람을 놓치지 말아야지'처럼요. 사람들은 이런저런 불만 때문에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기지만,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돌아보느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영원히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여러분 마음속에는 ‘만약’이 있나요? 아니면 ‘다음’이 있습니까?
사진설명: 성 유스티노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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