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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영성 ㅣ 묵상

유전적 영향?

유전적 영향?
초등학교 다닐 때, 우리 반에는 쌍둥이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일란성 쌍둥이라 누가 누군지를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성격이나 하는 행동도 그리고 말투까지도 거의 똑같았습니다.
이 쌍둥이를 고등학생 때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얼굴만 똑같지 모든 점에서 달랐습니다. 왜 그럴까요?
일란성 쌍둥이는 DNA가 똑같습니다. 즉, 유전적으로는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똑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신체적 특성 중에서 90%만 일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유전적 영향은 사춘기 때부터 쇠퇴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정신적인 요인, 환경의 차이 등을 비교할 때 일치의 확률이 현전하게 낮아지는 것입니다.
유전적으로 DNA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도 똑같아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춘기를 시작으로 한, 자기 삶의 모습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유전적인 이유를 붙여서 자신의 부족함을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살지 않았을 뿐입니다. 유전적 영향은 사춘기 전에 이미 끝났습니다.
사진설명: 주님의 십자가를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