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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영성 ㅣ 묵상

자기 자비가 필요한 ‘나’


잘 아는 동생이 힘들다며 당신을 찾아왔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때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아마 이런 말을 할 것입니다.
“그 정도면 충분해! 고생했어! 좀 쉬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그런데 힘과 위로가 되는 말이 아니라 이렇게 말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핑계 대지 마! 노력 부족이야! 야!! 이 한심아! 너는 낙오자가 될 거야.”
당연히 이 후자의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 후자의 말은 상처가 되는 힘이 빠지는 말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라면서 그런 말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나’입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일 때가 너무 많습니다. 더 나은 ‘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기를 비난하는 것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비난보다 자기 자비가 필요한 ‘나’는 아닐까요?
사진설명: 제 조카 약국 축복식을 하고 왔습니다. 이전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조카 부부가 주님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