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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영성 ㅣ 묵상

신앙생활 잘하기.


글을 쓰기 위해서 제일 많이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냥 쓰기만 하면 되지 다른 무엇을 할까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글을 쓰기 위해 제일 많이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읽는 것’입니다. 제가 쓴 글도 몇 번씩 다시 읽어야겠지만, 다른 사람의 글도 많이 읽어야 제 글을 좀 더 잘 쓸 수 있게 됩니다.
어떤 가수에게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 제일 많이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노래를 많이 부를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이 가수는 “노래를 많이 들어요.”라고 대답합니다. 노래 부르는 가수 역시 잘 부르기 위해는 먼저 많이 들어야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사, 기도와 묵상, 그리고 희생과 선행을 실천하면 될까요? 물론 우리가 충실히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님을 잘 아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주님을 알고 주님을 만나면서 그분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야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설명: 파스카의 신비.